
웃음과 건강
“과학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불과 30초 동안 즐겁게 웃는 것이 45분간 조용히 휴식한 것에 맞먹는 효과가 있다”고 폴란드의 주간지 「프시야치우카」는 보도한다. “뜻하지 않게 한 번 크게 웃는 것은 3분간 에어로빅을 하는 것과 비슷하며, 미소를 밝게 열 번 짓는 것은 10분간 힘차게 노 젓기를 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웃음은 폐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을 세 배로 증가시키는 것을 비롯하여, 혈액 순환, 소화, 신진대사, 뇌 기능을 개선하고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 잡지는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자기 자신과 배우자와 자녀에게 미소를 지으라고 제안합니다. 그 밖에도 “자신에 대해 웃어넘기는 법을 배우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은 면을 찾으려고 노력하라”고 제안합니다. 오래 전부터 웃음은 명약으로 여겨 왔다. 10년 전에 뉴욕 주립 대학교의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최근에 그들은 웃음이 인체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강력한 호르몬의 분비를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토카인이라고 하는 호르몬군(群)은 백혈구의 활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백혈구는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감염을 막는 데 필요할 뿐 아니라 암세포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세포를 죽이기도 합니다. 사이토카인은 “웃을 때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 물질들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다고, 런던의 「선데이 타임스」지에서는 말합니다. 웃음과 사이토카인의 관련성 때문에 일부 연구원들은 그것을 행복 호르몬이라고 부릅니다.
유머와 건강
유머는 적당히 사용하면 가치가 큽니다. 사실, 웃음이 치료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증거가 서서히 축적되고 있습니다. 웃음은 내장을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메리칸 헬스」지에 의하면 일부 “조사가들은 웃음이 면역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 지는 면역학자 리 S. 버크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면역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긍정적인 감정도 그와 비슷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유머의 치유력을 이용할 생각으로 일부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게임을 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농담을 듣거나 단지 좀더 유쾌한 분위기에서 친지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소위 웃음의 방을 열었습니다. 당신 자신도 유머를 발휘할 수 있는습니까? 친구나 친척이 몸이 아파 병원에 있다면, 유머집이나 재미있는 카드를 보내서 앓고 있는 사람의 기분을 밝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웃음은 분노를 누그러뜨릴 수도 있습니다. R. B. 윌리엄스 2세 박사는 “화를 내는 것은 건강에 나쁘다”고 말합니다. 윌리엄스 박사는 “웃는 동안에는 분을 품고 있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상황 속에서 유머를 간파해 내는 것이야말로 분노를 다루는 아주 건설적인 방법입니다.
운동과 건강
“운동이 약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이 될 것이다.” (에머리 의과 대학) 건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운동만큼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고 생각도 더 명료해지며 활력이 넘치는 더 생산적인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서 좋은 식사 습관을 유지하면 체중도 알맞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효과를 보기 위해서 꼭 고통스럽거나 극단적일 정도로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주에 몇 번, 일정 시간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조깅, 활발하게 걷기, 자전거 타기, 운동 경기를 하면서 심장이 힘차게 뛰고 땀이 날 정도로 움직이면 지구력이 향상되고 심장 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적당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미용 체조를 병행하면 뼈와 근육과 팔다리가 튼튼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러한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어, 자연스럽게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게 해 줍니다. 운동은 모든 연령층에 유익합니다. 그런데 꼭 헬스클럽 회원증이 있어야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차나 버스나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걷기만 해도 운동이 됩니다. 목적지까지 걸어갈 수 있고, 어쩌면 더 빨리 갈 수도 있는데 굳이 차를 기다릴 이유가 무엇입니까? 부모 여러분, 가능하면 자녀가 나가서 뛰어놀게 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자녀의 몸이 튼튼해지고 균형 있게 발달하여 온몸이 원활히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디오 게임과 같이 앉아서 하는 놀이로는 그러한 효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나이가 얼마나 들어서 운동을 시작하든 적당한 운동은 유익합니다. 나이가 많거나 건강 문제가 있는데 운동을 해 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의사와 상의해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쨌든 운동을 시작하십시오! 운동을 시작해서 천천히 늘려 나가고 과도하게 하지 않는다면 아주 나이가 많다 해도 근육의 강도와 골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인들이 넘어지지 않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을 유지하려면 정기적으로 신체 활동을 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습니다.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면 다음과 같은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잠을 잘 잘 수 있습니다.
• 걷기 능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건강 체중을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 때 이르게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위험성이 있습니다.
•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 제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자신에게 맞는 신체 활동은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새로운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제안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가벼운 운동이나 격렬한 운동을 매일 적어도 60분 정도해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매주 가벼운 운동은 150분 정도, 격렬한 운동은 75분 정도 해야 합니다. 재미있는 활동을 선택하십시오. 농구, 테니스, 축구,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정원 가꾸기, 장작 패기, 수영, 카누 타기,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벼운 운동인지 격렬한 운동인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땀이 나는 정도이면 가벼운 운동이고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다면 격렬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