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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안질환 중 하나가 바로 황반변성입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시력을 급격히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황반변성은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초기증상을 정확히 알고 조기에 대응한다면 진행을 늦추고 시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황반변성 초기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황반변성이란?
황반변성은 눈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의 중심부 '황반'이 손상되어 시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나뉘며, 초기에는 대개 건성 황반변성으로 시작합니다. 문제는 이 시기에 뚜렷한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는 점입니다.
황반변성 초기증상 6가지
- 중심 시야가 흐릿해진다
갑자기 글씨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거나, 중심 부분이 뿌옇게 흐려진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주변 시야는 괜찮지만 중심 시야만 이상한 경우가 많습니다. - 직선이 휘어 보인다 (왜곡시증)
창틀, 책상 모서리, 전봇대처럼 직선으로 된 물체가 굽어 보이는 경우가 대표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 아므슬러 격자 검사로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 빛 번짐 또는 눈부심
빛이 지나치게 번져 보이거나 야간 운전 시 눈부심이 심해지는 것도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 색감이 다르게 보인다
색이 흐려 보이거나, 색 구분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낀다면 망막 기능 저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 글자가 끊어져 보인다
책을 읽거나 휴대폰을 볼 때 글자 일부가 빠지거나 끊어져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한쪽 눈을 가리면 시야 결손이 뚜렷해짐
양쪽 눈을 함께 쓸 땐 잘 몰라도, 한쪽 눈을 가려 보면 특정 부위가 보이지 않거나 중심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반변성, 왜 조기 진단이 중요한가요?
황반변성은 한 번 손상된 시세포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진행을 막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최근에는 안과에서 **광학 단층촬영(OCT)**이나 형광안저촬영 등을 통해 정밀 진단이 가능하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 루테인, 지아잔틴 등 항산화 영양소 섭취
- 금연, 혈관 건강 관리
-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사용
- 주기적인 안과 검진 (특히 50세 이상)
마무리
황반변성은 조기 증상이 미미하고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무심코 방치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초기증상만 잘 인지하고,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눈에 이상한 느낌이 든다면, 꼭 안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세요. 눈은 한 번 잃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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